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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와 음악 이야기

[베이스 이야기] 베이스를 입문하고 싶어요! (4) 베이스 어디서 사면 될까요?

[베이스 뭐 살지는 정했는데 어디서 살까요?]

 '뭘 살 지는 정했는데 어디서 사면 되나요?'

각종 커뮤니티, 구글 검색, 네이버 등등에서 악기와 관련해서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들이 있다. 

뭘 사면 될까요부터 뭐뭐 필요할까요 

이제 구매 직전에 나오는 질문이 바로 '어디서 사면 될까요?'라고 생각한다.

 

 

[인터넷 구매]

 쿠팡,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등 요새는 생필품부터 시작해 각종 물건들을 인터넷으로 많이 주문하다보니 

당연스럽게 가장 많이 고려하게 되는 것이 인터넷 구매이고,

필자또한 결론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인터넷 구매이지만, 이와 관련해서는 조심해야할 필요가 좀 있다.

 

[일단 이 중 한 군데에서 사면 된다!]

 인터넷을 통해 구매할 때 가장 보편적으로 구매하는 사이트가 4군데 정도 있는데 간단히 소개해보겠다.

 

[스쿨뮤직]

[스쿨뮤직]

 먼저 가장 추천하는 사이트를 먼저 소개해보겠다.

사실 요새는 인터넷 어디를 통해 구매하든 섬이나 오지가 아닌 이상 늦어야 이틀정도면 택배가 도착하는 시대지만,

그런 와중에서도 내가 스쿨뮤직을 가장 추천하는 이유는 '친절함'이다.

뒤에 소개할 사이트들도 물론 거짓 매물이 사이트에 올라와 있다거나, 사기를 친다거나 그러진 않지만, 

스쿨뮤직만큼 문의사항에 대해 깔끔하게 답변해주고,

배송도 금방금방 보내면서, 매물 업데이트까지 빠른 곳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매물은 무슨 소리인가요?'

보통 사람들이 많이들 선호하고 찾는 물건들은 정해져 있는데 이 말은 즉슨

그 물건들은 항상 잘 팔리기에 매물이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근데 이상하게 음악 관련해서는(악기, 앰프, 이펙터 등등...)

사이트엔 분명 품절이 아니기에 주문했으나, 물건이 없다면서 전화가 오거나, 혹은 문의를 넣기 전까지는

취소도 알아서 안해주고 발송대기중에만 일주일내내 멈춰있는 경우들이 종종있다. 

스쿨뮤직은 이런 점에서 가장 깔끔하다고 생각한다. 

[출처 : 스쿨뮤직]

이런 재밌는 서비스까지 껴서 배송해주는 점은 덤이다 ㅋㅋ

 

[뮤직포스]

[뮤직포스]

비교적 최근부터 뜨기 시작한 뮤직포스이다.

뮤직포스도 위에 소개한 스쿨뮤직만큼 깔끔한 사이트이지만,

내가 지금 쓰고있는 글들의 표적 독자층은 베이스를 이제 배워보려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비교적 후 순위로 넣었다.

다만, 초보자들이 많이들 사는 바커스의 유니버스 시리즈 제품들이 대거 들어와있기 때문에

내가 바커스 베이스를 사고싶다 하면 뮤직포스를 통해 구경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뮤직포스는 기본적으로 펜더부터 시작해 하이엔드 악기들을 메인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당신이 찾는 베이스는 여기서 찾기 어려울 수가 있다.

 

[버즈비]

 

[버즈비]

뭐 그냥저냥 무난한 버즈비이다. 크게 단점은 없고 위에 소개한 사이트들과 비슷하다.

들어와있는 브랜드들도 많다.

하지만 오프라인 매장의 불친절함이 좀 유명한 편이다. 

 

[프리버드]

[프리버드]

 내가 중학생 때 처음 악기를 살 때 둘러봤던 프리버드다.

여기도 뭐 다들 많이들 사지만 위에 언급한 매물관련해서 이슈가 인터넷에 좀 도는 편이다.

내가 직접 겪은적은 없지만 겪은 사람들은 좀 치를 떨더라.

다만, 일례로 네이버에 프리버드 부산점을 검색하고 부산점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구매한다면

사장님을 사랑 할 수도 있다. 

부산점은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친절하다.

[낙원상가?]

[출처 : 구글]

'낙원상가가 유명하던데 낙원상가가서 사면 될까요?'

이런 질문들도 종종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상관은 없지만 잘 알아보고 가거나, 

혹은 악기를 좀 다뤄본 친구나 가족이 있다면 동행해서 가는 편을 추천한다.

지금 나이대가 20대 후반 ~ 40대 초중반이고 용산을 어린 시절에 가본 적이 있다면 그 특유의 분위기를 기억할 것이다.

 

'제가 A를 보러 왔는데요'

'A는 지금 없고 더 비싼 B가 있는데 A가격에 드릴게요'

이런 대화를 나눠본 기억이 한번 쯤 있을텐데, 

 

이와 관련해 낙원상가는 아직까지도 자정작용이 좀 덜 된 편이라고 생각한다.

제대로 좀 정보를 아는 상태로, 시연을 해보고 사기위해 간다면 나쁜 선택이 아닐 수도 있긴 하지만, 

추천하지 않는다. 

 

이젠 가게문을 잠그고 인터넷 판매를 하는 용산 상인들처럼, 

스마트스토어를 열고 판매하는 상점들도 많은데, 

여기가 위에 언급한 매물관련 말이 가장 많이 돈다.

 

가령 인터넷에서 용산에 입점해있는 가게를 통해 어떤 악기를 샀는데, 

매물이 없다고 전화가 오면서 더 비싼 물건으로 추가금 없이 업그레이드 해준다는 식이다.

이런 경우엔 보통 악성 장기매물을 짬처리하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시대가 시대인데도 아직도 일상다반사다.

 

그래도 내가 낙원을 가서 악기를 사보고 싶다면 

'경은상사'나 '더원 악기'를 추천한다. 여기는 굉장히 친절하다. 

 

[마무리]

어느정도 글을 마무리하면 마지막으로 살짝 덧붙히자면

위에 언급한 곳 말고도 악기를 살 곳은 많다. 

라이딩베이스, 베이스고수샵, 뮤지션스클럽 등등 

다만 입문하는 입장에서 가짓수가 많고, 가볍게 보기엔 위에 언급한 곳들이 좋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