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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와 음악 이야기

[베이스 이야기] 베이스를 입문하고 싶어요! (2) 재즈...? 프레시전..?

[재즈..? 프레시전...?]

많이들 추천하는 베이스를 정리하는 글을 쓰기에 앞서서

베이스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이 많이들 보고 무슨 소린가 싶어하는 베이스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재즈베이스와 프레시전 베이스 모두 원형이 되는 것은 펜더사의 프레시전 베이스와 재즈 베이스다.

[재즈베이스]

[펜더 플레이어 재즈베이스] 출처 : 토만

 먼저 재즈베이스에 대해 알아보자.

사실 일렉 베이스의 원형은 콘트라베이스인데 이걸 일렉베이스로 만든 최초의 베이스가 펜더사의 일렉베이스다.

최초에 프레시전 베이스가 나오고 재즈베이스가 나왔다.

간단하게 말해 지금 흔히 '재즈베이스' '프레시전베이스'라고 칭하는 베이스들의 원형은 

펜더사의 재즈베이스와 프레시전베이스다.

 

뭐 입문자들을 위한 정보를 주기위해 글을 작성하는 것이기에 역사(?)적인 이야기는 이 정도로 끝내고 

특징에 대해 얘기해보겠다.

 

재즈베이스는 보통 싱글픽업 두개가 달린 구조의 베이스를 칭하게 된다.

[싱글 픽업] 출처 : 구글

뭐 자세히 따지자면 설명할게 많겠지만, 

입문자들을 위해 간단하고 선택에 도움을 주자는 느낌으로 설명하자면

뭔가 좀 톡톡 튀는 느낌의 소리를 원할 때 재즈베이스를 선택하면 된다.

싱글 픽업 두개가 서로 노이즈를 상쇄하고 어쩌구 얘기가 많지만 사실 처음 입문하는 입장에선 별로 궁금하지 않을 내용일거라 생각한다.

 

[프레시전 베이스]

 자 그럼 두번째로 프레시전 베이스에 대해 알아보자.

앞서 말했듯 재즈베이스보다 먼저 튀어나온 일렉베이스다.

[최초의 프레시전?] 출처 : 토만

 엥 내가 검색해본 프레시전 베이스의 모양이 아닌데?

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게 사실 최초의 일렉베이스라고 하더라.

싱글픽업 하나에 텔레캐스터 스타일 바디모양을 가진 베이스다. 

펜더나 스콰이어엔 50년도 스타일 프레시전으로 요새도 팔고있다.

여기서 단점을 좀 보완하고 후에 나온게 흔히 우리가 알고있는 프레시전 베이스다.

[펜더 플레이어 프레시전 베이스] 출처 : 토만

 재즈베이스처럼 싱글 픽업 두개가 달려있는 것이 아닌 프레시전 픽업 하나가 달려있다.

재즈베이스에 비해 뭔가 답답하다고 들릴 수도 있는 소리가 특징인데,

안좋은 늬앙스로 말하면 답답하다지만, 좋은 늬앙스로 얘기하면 음악에 따라 재즈보다 잘 어울린다.

재즈베이스가 뭔가 앙칼진 소리가 난다면 프레시전 베이스는 좀 벙벙거리는 느낌의 소리가 난다.

이 벙벙거린다는 소리는 절대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다.

그리고 모두 다 그런 건 아니지만 프레시전 베이스의 경우 일반적으로 재즈베이스보다 넥이 좀 두꺼운 경향이 있다.

 

 

[결론]

 (아니 그래서 뭘 사라는건데?)

결론은 '이쁜 것을 사라'이다. 

악기를 처음 만지고, 베이스또한 처음 만지고 소리를 듣는 입문자들이라면

사실, 앞서 얘기한 소리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고

난 튀는게 좋아! 하고 재즈베이스를 사고 프레시전 소리를 다시 들어보니 아 내 취향은 프레시전이였구나...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그렇기에 개인적인 견해로 

베이스를 쉽게 놓지않고 오랫동안 애정을 가지고 취미로 삼으려면 

결국 내 눈에 마음에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 난 저 디자인이 취향이긴 한데,,, 입문은 보통 재즈로 해야한다지..? 재즈사자!'

이러고 막상 스탠드에 걸어놓고 눈에 영 들어오지않아 놓게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그래서 첫 베이스는 무조건 디자인이 맘에 드는 걸 사야한다고 다시한번 강조한다.

 

 이번 글에서는 재즈와 프레시전에 대해 간단히 얘기했지만 

사실 모던베이스라 불리는 베이스들도 있고, 험버커 픽업이 달린 베이스도 있고 다양하게 있다.

하지만 가장 보편적인 것을 먼저 정리해야 다음 글을 이어갈 수 있다 생각하기에 이 글을 작성했다.

 

 다음 편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입문할 때 많이들 보게되는 베이스들을 가격대별로 정리해보려고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