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3 04 - 2023 03 08 도쿄 여행기] 1일차(2)

[공항버스 예매] 

 친구와 서현역에서 출발하는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하기로 했다.

여행을 다녀온 지 좀 되서 여행기를 쓰다보니 기억은 정확치 않지만 [티머니go] 어플로 버스좌석 예매를 했던 기억이 있다.

[개인적으로 병무청 어플에 버금간다고 생각한다]

 

[인천으로]

 좀 당황스러웠던 것이 공항버스를 처음 예매해보는데, 예매내역이나 어딜 찾아봐도 버스에 대한 정보가 시간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옆에 부스에 물어보니 그 시간에는 버스가 한 대만 딱 오니 그걸 타면 된다는 것이다.

요즘 세상에 이런 시스템은 좀 당황스러웠다. 

어찌어찌 버스에 탑승해 인천으로 향했다. 

[날씨가 상당히 우중충 했다]

 1편에서 말했다싶이 여행기를 쓴다 생각하고 다녀온 것이 아니라 과정 사진이 생략된 것이 많다. 

인천에 도착해 나리타행 티웨이항공 비행기를 탔다. 

별 생각없이 도착했는데, 공항의 규모가 상당히 컸다. 물론 가본 공항이라고는 군생활 때 가본 광주공항이 다지만, 

그럼에도 상당히 큰 규모의 공항일 것이라는 직감이 왔다. 

[실제로 인천공항의 규모 순위가 20년 기준 4위였다]

[나리타 공항 도착 ~ 숙소로]

 나리타 공항에 내려 수속을 마치고 아사쿠사바시를 가기위해 역으로 왔다. 

주황색 전철을 탔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명확치가 않다.... 다음엔 제대로 사진을 찍어가며 여행을 다녀야겠다 싶다.

공항역에서 숙소까지 걸음 포함 2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숙소는 아사쿠사바시역 근처로, 아키하바라까지 걸어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다. 

숙소에 도착했을 때의 시간은 오후 3시 정도였던 것 같다. 

[일단 간단하게 아키하바라 맛보기]

 여행 계획 전반을 친구에게 일임한 결과 첫 날, 둘째 날은 아키하바라 투어로 결정이 됐다. 

여행갈 때 계획을 짜진 않고 누군가 짠 계획에는 불평불만 안가지고 따라가는 성격이라 나름대로 여행내내 다툼이 없었다.

 

[너무 배고파 일단 점심부터 먹자...]

 당장 인천공항에서부터 먹은 것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라 배가 너무 고파 일단 아무 음식점에나 들어가 배를 채우기로 했다. 

근데 이게 아키하바라만 그런 건진 모르겠지만, 한국으로 따지면 김밥천국 포지션 정도 되보이는 중식집이 골목마다 있더라.

[별로 맛있진 않았다]

 뭔가 환상이 있어서 아무데나 들어가도 맛있겠지 싶었지만, 

사람 사는 곳 다 똑같다고, 김밥천국 같은 식당에 들어가니 맛도 그냥 김밥천국 정도였던 것 같다. 

볶음면은 친구가 시킨거고 나는 돈코츠 라멘을 시켰는데, 

한국 싸구려 일식집에서 시키면 나오는 식자재마트 돈코츠라멘 엑기스와 냉동면으로 만들어주는 라멘이랑 맛이 비슷하더라. 

[대충 둘러보자]

 첫 날은 영 사진을 안 찍어서 남은 것이 별로 없는데 이 와중에 버거킹은 반갑다고 찍어놨다.

대충 둘러보다가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왔다. 

이 날은 머 아키하바라에서 유명한 ~~ 이런 곳은 돌아보질 못했고 첫 날이라 귀가 안 뚫려서 소통이 어렵더라.

좀 서성이다가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왔다. 

[저녁식사]

 

 일본 드라마나 만화, 영화에서 보면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파르페 먹고 밥 먹고 하는 장면이 많았던 것 같은데,

그게 생각나서인지 걷다가 자연스럽게 들어와 밥을 먹었다.

근데 사실 이것도 뭐 맛이 특별하진 않았다. 

처음 메뉴판을 보고 음식을 받아보고 느낀 것은 

[아 한스델리 상위호환이구나....] 이 정도였던 것 같다.

[이후 숙소로...]

 일단 비행기를 타고 온 첫 날이라 너무 피곤하기도 했고, 일찍 자기로 결정했다. 

첫 날 돌아보고나서 친구와 정한 것이 하나 딱 있었다.

'음식점은 막 들어가지 말고 로컬맛집스러운 곳 위주로 돌자'

이후 2일차부터 이 결정은 신의 한수가 되었다. 

 

아 그리고 편의점 음식 맛 없더라.

출처 : 구글이미지

일본 편의점 음료수나 푸딩 이런건 인정인데, 

삼각김밥, 샌드위치, 완제품 음식 이런건 고등학교 다닐 때 주구장창 먹었던 GS25 치즈불닭김밥 선에서 컷이다. 

GS25는 킹킹킹킹킹킹을 재출시하라.